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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키닷컴 10월 둘째주 모바일 메신저 설치대비 이용률 비교
랭키닷컴 10월 둘째주 모바일 메신저 설치대비 이용률 비교 ⓒ 랭키닷컴

카카오톡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앱 이용자들의 '편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을 설치한 이용자는 100% 가까이 이용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메신저 앱은 4명 가운데 3명 꼴로 방치해 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이 25일 발표한 모바일 메신저 이용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제외한 중위권 모바일 메신저의 실제 이용률은 24.1%에 불과했다.

카카오톡 제외한 메신저 앱 실제 이용율 24.1% 그쳐

랭키닷컴에서 10월 둘째주 국내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카카오톡의 경우 설치대비 이용률이 97.4%에 달한 반면 네이트온UC, 틱톡, 마이피플, 라인 등 중위권 모바일 메신저는 평균 24.1%에 그쳤다. 그나마 최근 전 세계 7000만 사용자를 돌파한 NHN 라인이 35%로 2위로 나타났고 틱톡(32.1%), 다음 마이피플(28.1%) 등도 평균을 넘겼다.

설치대비 이용률은 전체 앱 설치자 중 조사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앱을 실행한 이용자수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난 5월 둘째주 조사와 비교해 카카오톡 설치대비 이용률은 95.7%에서 97.4%로 증가한 반면, 중위권 앱은 평균 26.4%에서 24.1%로 2.3%포인트 줄었다.

문지은 랭키닷컴 팀장은 "메신저 서비스는 많은 수가 몰리는 곳으로 이용자가 편중될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트래픽 격차를 쉽게 완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6만 명을 기준으로 전체 이용자수를 추정한 결과 카카오톡 이용자는 2453만 명으로 5개월 전보다 34.8% 증가한 반면 나머지 중위권 메신저의 주간 이용자수는 평균 102만 명으로 카카오톡의 4%에 그쳤다.

 랭키닷컴 모바일 메신저앱 이용자 수 변화
랭키닷컴 모바일 메신저앱 이용자 수 변화 ⓒ 랭키닷컴



#카카오톡#메신저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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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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