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리허설 현장을 방문, 본선진출자 톱7과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리허설 현장을 방문, 본선진출자 톱7과 대화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저는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인데요, 여러분처럼 경선 과정을 통해서 합동연설회해서 연설도 하고, 100만 명 넘는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후보가 됐어요. 선거 환경이 치열해서 거기서 받는 압박과 스트레스, (여러분 상황을) 충분히 공감해요."

슈퍼스타 K(슈스케) 시즌 4, 탑 7(홍대광·유승우·허니지·김정환·로이킴·딕펑스·정준영) 앞에 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26일 오후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슈스케 방송 리허설 현장을 방문한 문 후보는 "208만 명이 신청해서 7팀으로 압축된 거냐, 대단하다"며 감탄사부터 늘어놨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한 팀으로 뭉쳐진 '허니지'를 소개받은 문 후보는 "(한국 사회가) 탈락해도 패자부활로 재조명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며 "(슈스케에서는) 학벌이나 직업·신분·외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갖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된다,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큰 꿈을 준다"고 평가했다.

"육군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정환씨를 만난 문 후보는 "나도 특전사였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여성 참가자가 한 명도 남지 않은 것을 두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성이 많던데 다 탈락했느냐"며 "시즌2에는 나와 같은 이름인 장재인도 있고 해서 재미가 있었다"며 농을 건넸다. 슈스케 시즌2를 향한 문 후보의 애정은 이후에도 계속돼, CJ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그는 "환풍기 기사인데 우승한 허각·존박·장재인이 있던 그때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문재인 "문화는 경제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유승우군으로부터 티셔츠를 선물받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리허설 현장을 방문해 유승우군으로부터 티셔츠를 선물받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련사진보기


10여 분간의 짧은 만남에도 유승우씨는 문 후보에게 '슈스케 티셔츠'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예선에 합격하면 제공되는 티셔츠라는 데서 진선미 대변인은 "상징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문 후보는 이어 조명·음향·무대 미술 등 한국방송문화산업기술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힐링캠프>에 출연해보니 현장 스태프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깜짝 놀랐다"며 "열악한 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화가 행복도 주지만, (문화는) 경제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다"며 "출마할 때 4대 성장을 얘기했는데 그 가운데 '창조적 성장' 즉, 문화를 통한 미디어 성장 동력을 만들자는 데에 상당한 역점을 두고 있다, 국가가 지원을 제대로만 하면 훨씬 더 성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자신의 정치개혁안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인 것을 두고 '국민의 열망을 폄훼한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문 후보의 의견을 묻는 말에 그는 "다음에 얘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태그:#문재인, #슈스케4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