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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발족식 교육위원, 교육감 후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했다.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발족식교육위원, 교육감 후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했다. ⓒ 이명옥

서울형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발족식이 1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흥사단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서울형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는 전북에 이어 두 번째이며 14개 지역이 모여 발족식을 갖게 되었다.

박재동 혁신학교 운영위원장 박재동 운영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박재동 혁신학교 운영위원장박재동 운영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이명옥

혁신학교 운영위원장인 박재동(한구예술종합학교 교수)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이 만든 노래를 부르던 장면을 소개하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가고 싶은 학교,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안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나도 나보다 직책이 높은 사람이라도 내가 밥값을 내지 않고 함께 밥을 먹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저자세가 되어 제대로 할 말을 못한다, 왜 학부모가 교사 앞에서 저자세가 되어야 하는가, 이제는 학부모들도 당당하게 내 아이 교육에 관해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의 주체자로서 학생과 학부모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상임위원장은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소득이 높지만 대학 진학률이 30%를 웃도는 정도인 것은 사회에 나와 노동자가 차별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교육비 때문에 젊은이들이 자녀를 낳지 않고 있다"며 "과열된 교육정책을 수정하고 아이들이 함께 배우며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숙 참교육학부모연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형 혁신학교 학부모 네트워크 발족식을 축하한다, 20년 교육운동을 해 오면서 쌓은 경험으로 혁신학교가 더욱 확산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부영, 이수호, 송순재 후보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부영, 이수호, 송순재 후보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이명옥

발족식에는 혁신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송순재, 이수호, 이부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자리를 같이했다.

송순재 후보는 추대위 기자화견에서 교사를 개혁의 중심에 세우고 혁신학교를 확산시키며 학생들의 행복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정책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수호 후보는 "더 이상 아이들이 경쟁으로 내몰려 죽지 않는 학교 본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넘치는 교실, 교사들의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교무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들에 의해 그 현장에서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혁신, 돌봄, 미래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영 후보도 "혁신학교는 모든 학교로 확산되어야 한다, 무상급식, 예체능 교육 등 교육 복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추대위 기자회견서 밝혔다.


#서울형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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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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