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오색으로 물든 단풍은 일출 속에 더 장관이다. 5일 남해군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금산에서는 만추를 즐기기 위한 등산객들이 몰려들었다.
남해군은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있으며, 산중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는 산행의 가쁜 숨을 달래준다. 금산 영봉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보리암에서 보는 여명과 푸른 남해바다는 그 장엄함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