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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시간 연장' '투표일 유급휴일'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과 정치인, 문화예술단체, 대학생들은 '108배'를 하거나 '예술인 재능기부 릴레이 퍼포먼스', 기자회견 등을 벌이고 있다. 또 시민사회진영은 거리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이경규 예비후보, 옛 진주역 앞에서 108배 올려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진주1'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이경규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옛 진주역 앞에서 투표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108배'를 올렸다.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진주1'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이경규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옛 진주역 앞에서 투표시간 연장 등을 요구하며 '108배'를 올렸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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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진주1' 경남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이경규 예비후보는 옛 진주역 앞에서 '108배'를 벌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5일 오후 진주역 앞 사거리에서 108배를 올렸으며, 6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108배를 한다.

이경규 예비후보는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투표율이 낮고, 그 이유 중 빠른 투표시간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다. 그리고 최근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각계각층의 흐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누구에게 투표하더라도 국민들의 참정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새누리당은 100억 비용이 든다면서 투표시간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며 "108배를 하면서 투표시간 연장과 투표일 유급휴일화의 염원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역광장,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 매일 오후 5시

문화예술인들도 나섰다. 부산문화예술네트워크는 5일 오후 부산역광장에서 "유권자의 난(亂)"이란 제목으로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재능기부 릴레이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11일까지 매일 오후 5~6시 사이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부산문화예술네트워크는 "현행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을 요구하며,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이 반드시 처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문화게릴라의 재능기부 릴레이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는 5일 '숨' '재미난 복수'를 시작으로, 6일 '사상프린지' '남산놀이마당', 7일 '박윤규 외 시인들' '자연예술', 8일 '극단 자갈치', 9일 '산상춘(춤꾼)', 10일 '아이씨밴드', 11일 '김영아(화가)'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학생연합 "투표시간 연장 촉구한다"

'21세기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연합'은 오는 7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8대 대선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하는 부산지역 대학 총학생회장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대학생연합은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대학 총학생회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울산과 경남 등 전국 대학 총학생회도 함께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투표시간 연장, #이경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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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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