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색적인 응원 풍경이 연출됐다.
7일 오전 10시경 대전 D고등학교 1, 2학년 후배들과 모든 교사들이 약 200여 미터 길이의 정문 진입로에 도열해 고3 수험생을 위해 열렬한 응원을 펼친 것이다.
이 학교는 7일 오전에 일찌감치 시험실 준비를 마치고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예비 소집에 응하기 전에 수험생 각자 몸 상태를 조절하고 철저하게 시험 준비를 하도록 배려했다.
이날 고3 수험생들은 후배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 교사들의 격려를 받고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으며 교문을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