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학생누리관에서 열린 '걸투(girl two)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학생누리관에서 열린 '걸투(girl two)쇼'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본격화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7일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거듭 비판의 각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시 공릉동 서울여대 소극장에서 열린 '걸투(girl two) 토크 콘서트'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책자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벤트"라고 비난한데 이어 그 강도를 높인 것. 평소 일정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소극적이고 아주 짧은 대답을 내놨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 후보는 "적어도 대선 아니냐"며 "대선 결과에 따라서 나라의 방향이나 운명도 바뀔 수 있는 것인데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아직도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단일화 후보에 대해 검증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미였다. 그는 "이 나라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라가 나가게 될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 권리가 있다"면서 "그것을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가 필요한데 이제 한달 남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이날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축하드린다"고 짧게 답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학생누리관에서 열린 '걸투(girl two)쇼'에 참석하고 나오며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공릉동 서울여대 학생누리관에서 열린 '걸투(girl two)쇼'에 참석하고 나오며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태그:#박근혜, #단일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