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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아트팩토리(Art Factory) 청춘에서는 포크위크(Falk Week) 릴레이 콘서트로 인디언 수니의 공연이 열렸다.

감성적인 가수 박창근(7일), 민중가수 박성운(8일)에 이어 바톤을 이어받은 인디언 수니가 대구 관객을 찾았다.

'내 가슴에 달이 있다'의 인디언 수니. "제가 왜 머리에 꽃을 달고 다니시는지 아시나요? 지구별이 점차 병들고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면서 속죄의 마음이자 미안함을 위해 머리에 수선화를 달고서 공연을 한다"고 말한다.
▲ 인디언 수니의 공연 모습 '내 가슴에 달이 있다'의 인디언 수니. "제가 왜 머리에 꽃을 달고 다니시는지 아시나요? 지구별이 점차 병들고 사라지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워하면서 속죄의 마음이자 미안함을 위해 머리에 수선화를 달고서 공연을 한다"고 말한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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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대구 방문이라고 말한 인디언 수니는 "생명, 평화를 내걸고 노래를 한다는 것이 수많은 생명,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부끄럽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일상을 노래하는 가수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타이틀곡이라고 할 수 있는 <내 가슴에 달이 있다>를 비롯한 관객들의 요청에 의해 김광석에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비롯한 <조율>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오붓한 공연을 가졌다.

가수 인디언 수니는 청춘 공연장에 대해 "일상을 편하게 느끼게 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인원이 많고 적고를 떠나 대구 관객들이 불러준다면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재즈 공연의 인식확산과 매니아 층 보급을 위해 마련된 아트팩토리 청춘은 11월 한 달을 패밀리 페스티벌(Family Festival)로 정하고 회원과 일반 관객의 방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실력 있는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열고 있다.

아트팩토리 청춘 김중화 대표는 "일반 시민들에게 재즈에 대한 인식 전환(어렵지 않다는)과 함께 재즈보급에 힘쓰고자 청춘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하면서 "아트 팩토리 청춘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펼쳐질 공연 일정
▲ 재즈공연 일정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펼쳐질 공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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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일로 한달간 이어질 재즈축제
▲ 깜찍한 포스터의 모습 청춘스타일로 한달간 이어질 재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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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에는 제알 트리오(JR Ttrio)를 비롯해 재즈공연으로 스윗레인(11일), 홍순달 쿼테(13일), 한량 밴드(15일)가 마련되어 있고, 클래식 공연으로 사랑의 묘약(20, 21일), 플라멩고 마리아(23-24일), 마지막 밴드위크로서 기타리스트 이대희의 장구 & 블루스(27일)가 예정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 방천시장 근처 세기보청기 앞 영창피아노 지하에 위치(옛날 극단 예전 건물)하고 있는 아트 팩토리 청춘. 청춘은 중구 대봉동 20-35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053)744-5235/ 팩스는 053)427-5235로 연락하면 된다.



태그:#아트팩토리 청춘,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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