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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7일 창립대회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 지지모임 '울산내일포럼'
11월 7일 창립대회를 가지고 있는 안철수 후보 지지모임 '울산내일포럼' ⓒ 박석철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이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국정 최대 과제로 삼아달라는 정책 의제를 제안했다.

지난 7일 창립대회를 가진 울산내일포럼은 15일 오후 1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울산발전에 대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울산내일포럼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제안한 울산 정책들은 안철수 후보 측과 어느 정도 조율이 된 상태며 17일 서울에서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와 세부적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내일포럼 "17일 안철수 진심캠프와 정책 논의"

안철수 후보의 지지모임이며 울산지역 정책의제를 발굴하는 것을 천명한 울산내일 포럼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기본적인 정책방향은 지역격차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패러다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는 선심성의 단순한 지역이기적 개발공약을 넘어선 새로운 발전방향 없이는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최대 현안이 되어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이 최고의 국정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낡고 부패한 기득권과 특권체제를 그대로 이어 갈 것인가, 아니면 이런 낡은 구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것이냐를 선택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며 "지난 5년간 우리는 온갖 잘못된 국정운영과 정책으로 고통 받았고, 민생은 어려움에 빠져 있어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울산내일포럼은 또 "어떤 정치세력이든지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렇지 못한 정당과 정치세력은 그 누구든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울산의 발전에 대한 정책을 토론하고 수렴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내일포럼은 정책 제안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외 울산과학기술대의 정원 두 배 확충 및 IT특성화대학으로 발전을 내세웠다. 이들은 "울산은 대학이 턱없이 부족해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다른 지역으로 유학 보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며 "또한 울산과기대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효율적으로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울산은 원전에 둘러 싸여 있는 위험지역이라 이제는 탈원전으로 가야 한다"며 "이와 연관해 중구 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연구단지를 집적화해야 하며 신재생에너지청을 신설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빈발하고 있는 울산화학공단의 사고와 관련, "국가산업단지의 안전망을 실효성 있는 시스템으로 국가적 치원에서 구축해야 한다"며 "문화보고인 반구대암각화를 국가에서 보존대책을 수립하고 유네스코문화유산에도 등재하는 등 그에 걸 맞게 문화관광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2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대선특별취재팀입니다.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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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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