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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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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에서 산타 복장을 한 지지자들과 함께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에서 산타 복장을 한 지지자들과 함께 로고송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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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엄청 좋아하지. 믿을 수 있는 후보야.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 발전시켰는데 딸로서 아버지 욕은 안 먹일 거라 생각해."

마천동 주민 박아무개(52·남)씨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씨는 눈이 펄펄 날리는 강추위를 쫓기 위해 가래떡을 파는 좌판대 옆에 손을 녹이고 있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송파구 마천시장 유세장에 도착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예비후보가 전날(6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에 대해 박씨는 "(안 전 후보는) 결국 기회만 보고 있었던 거다, 서민을 희롱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하면 나라가 선장 없는 배처럼 움직일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도 자기가 잘 모시지 못해서 대통령을 자살하게 했으면 대선에 안 나와야 했다"고 강조했다. "자제분들도 아버지와 의견이 같냐"는 질문에는 "요새 젊은 애들이 부모 말을 안 듣는다"고 열변을 토했다.

"보릿고개도 모르고 배부르니 그런 거다. 유신 나쁘다고 했는데 그때 그렇게 안 했으면 우리가 북한보다 더 못살았다. 박정희 대통령 구두 하나 소홀히 안 하고 밑창 갈아 끼우며 살았다고 한다, 우리 아버지도 종이 한 장 버리면 난리 치셨지. 그런 걸 요새 애들은 모른다."

박씨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유세차 앞으로 우산을 받쳐든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빨간 목도리와 빨간 털장갑 등 새누리당의 상징색이 곳곳에 박혔다. 박 후보 측 심볼마크인 'ㅂㄱㅎ' 글자가 적힌 빨간 풍선과 막대 풍선 그리고 소형 태극기도 등장했다.

박 후보는 전날 손을 맞잡은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를 겨냥해 "생각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 사람들이 오직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이는 구태정치를 한다면 과연 민생에 집중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람들은 "박근혜"를 연호했다. 

수도권 '추격세' 박근혜, 열성 지지자로 '굳히기' 들어간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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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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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한 시민이 달리는 버스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박 후보를 연호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한 시민이 달리는 버스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박 후보를 연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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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근혜 후보가 첫 유세 장소로 잡은 송파구 마천시장은 야권 성향이 강한 곳이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당에서 날 광개토여왕이라 부른다, 이곳을 24년 만에 탈환했기 때문에 (당의) 영토를 넓혔다고 그렇게 부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어묵·튀김 등을 파는 이아무개(45·남)씨도 "여기는 전라도 사람이 많다, 못 사는 동네이기도 하고"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이씨는 "김을동씨가 국회의원 되는데 아들(배우 송일국) 힘이 컸다, 송일국씨가 오면 시장 골목에 사람들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찼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유세 현장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김을동 의원님은 뉴타운 반대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김원주(48·남)씨는 "김을동 의원이 총선 때 (뉴타운 사업 때문에) 포크레인이 오면 몸으로 막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뉴타운 사업 진척이 어려운 곳에 자체주거개선 사업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면 세입자들은 어차피 이사가야 하는데 이주비용이나 임대아파트는 누가 줘야 하나"라며 "(박근혜 후보도) 어차피 개발할 사람들이다, 당을 떠나서 내 재산 날라가는 건데 좋아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이 같은 '구멍'을 단단한 팬들로 막고 있었다. 줄곧 여론조사 지지율 40%대를 유지할 수 있는 '콘크리트 지지율'의 실체였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는 초반 열세였던 수도권에서 문 후보를 바짝 따라붙은 상태다. 이날 서울 동부권 유세도 안 전 후보의 막판 등장으로 흔들릴 수 있는 추격세를 그대로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특히, 새누리당 재외국민선대위원장을 맡은 방송인 쟈니윤씨는 이날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할 일은 딱 하나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취임할 때 '문안' 드리러 올 일 뿐"이라고 소리쳤다. 이 같은 자신감은 박 후보의 '민생대통령' 전략이 수도권에 먹히고 있다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벙거지 모자를 쓰고 마스크까지 한 마천동 주민 김덕한(83·남)씨는 은행 달력을 얻으러 왔다가 박 후보 유세차를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문 후보는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그는 "문재인은 당선돼도 일을 못해, 국회 다수당이 아니잖아"라고 단박에 답했다. 이어 "박근혜가 위기 관리 능력이 있어, 이명박이 때문에 (총선 때) 어려울 줄 알았는데 살렸잖아"라고 반문했다. 

"내가 찍은 후보 중에 김대중이랑 이명박만 대통령 됐어. 김대중을 왜 찍었냐면, 박정희나 전두환은 헌정 질서를 유린했거든. 그건 분명하게 잘못했어. 그래도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라고 안 되는 건 아니야. 일을 잘 할 사람을 뽑아야지. 공과 과는 구분해야 하는 거야."

"안철수 도와줘도 문재인이 대통령, 또 북한에 퍼주기 할 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뒤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백화점 안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뒤 유권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백화점 안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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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이 박 후보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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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한 대학생이 태블릿 PC를 들어보이며 박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유세에서 한 대학생이 태블릿 PC를 들어보이며 박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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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의 '팬'들은 두 번째 유세현장인 중랑구 상봉시외버스터미널 앞에도 가득 찼다. 경찰 추산 1500여 명의 시민들이 터미널 광장 앞에 모였다. 터미널 2층 창문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의 연호 때문에 박 후보는 연설을 잠시 멈추고 웃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렇게 제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감해주시고 힘을 불어넣어 주시니까 제가 이렇게 피곤한 줄 모르고 쌩쌩 열심히 다닐 수 있는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터미널 앞 이마트 앞에서 만난 주민 이영숙(56·여)씨는 "박근혜를 원래 좋아하지만 나라가 어수선하기도 하잖아, 특히 문재인은 좀 불안하다"며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 천안함 유족인데 (문 후보는) 아무래도 북한에 또 퍼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안철수가 좋았는데"라며 안 전 후보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에 대해서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그래도 대통령은 문재인이 되는 거니까 문재인 말대로 하지 남의 말 듣겠어"라며 "이제 고민할 필요 없다, 난 박근혜가 좋다"고 말했다. 

세 번째 유세현장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앞도 마찬가지였다. 유세차량이 들어서면서 도로가 막히고 일부 승용차 운전자들은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눌렀다. 길가는 행인들도 "잘하는 짓이다, 찻길 다 막아놓고"라며 볼멘소리를 하며 지나갔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아랑곳 않았다.

박임이(62·여)씨는 "여기서 유세있다고 해서 집에 있다가 일부러 나왔다"며 "그냥 (박 후보가) 좋다, 내 마음에 우러나는 것은 이 분뿐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명기(46·남)씨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형 태극기를 흔들고 있었다. 그는 "(박 후보는) 정치인들 중에서 약속을 가장 잘 지키니까 지지한다"며 "따로 현수막도 만들었는데 선관위에서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태극기를 여기서 샀다"고 말했다.

마지막 유세현장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만난 황진숙(37·여)씨는 "도덕성·부패비리 이런 것을 중요하게 보는데, 박 후보는 그런 것에 관련된 게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한 일이라기 보다는 아버지가 한 일"이라며 "과거사를 지금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좀 무리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문재인 '세대 전선' 분명하지만... "그간 갈등만 보여줘 불안"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면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경찰은 면담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피켓시위를 불법 미신고집회로 간주하고 우산으로 피켓을 가리며 시위를 막았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면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경찰은 면담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피켓시위를 불법 미신고집회로 간주하고 우산으로 피켓을 가리며 시위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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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도착하자,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이 박 후보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면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들에게 저지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도착하자,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이 박 후보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면담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다가 경찰들에게 저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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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근혜 후보 일변도의 분위기는 유세차에서 멀어질수록 옅어졌다. 마천시장에서 만난 박씨의 말처럼 젊은 사람들의 생각도 부모 세대와 달랐다.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만난 최선민(27·남)씨는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았지만 "난 새누리당이 싫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 본인이 말 뱉은 것에 대해서 책임지려고 하는 자세는 있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되면) 주변의 새누리당 사람들에게 휘둘릴 것 같다"며 "본인 힘으로 혼자 국회의원으로 컸다기 보다 새누리당 영향도 컸고 무엇보다 아버지 역할이 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은 한 직장인 여성(30)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대선후보 방송토론에서) 시작했고 안 전 후보도 이제 지원하기 시작했으니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겠나, 젊은 사람들에게 영향이 분명 영향이 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박 후보가 이날 찾지 않은 대학가의 분위기는 더욱 달랐다. 건국대 입구에서 만난 대학생 임아무개(25·남)씨는 "대선후보 방송토론에서 '다카기 마사오'(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씨개명명) 얘기는 좀 충격이었다"며 "2008년 촛불집회 때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박근혜 역시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34일 만에 야권후보 단일화가 완성된 것에 대한 불안함은 녹아 있었다. 대선을 12일 남겨두고 시작된 안 전 후보의 지원사격이 어느 정도 효과를 미칠 것인가에 대한 우려다. 단일화 과정에서 두 후보가 드러낸 불협화음도 어느 정도 유권자의 마음에 반영돼 있었다.

26개월 된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상봉 이마트에 장을 보러 온 이혜숙(36·여)씨는 "뭔가 다른 정치인이랑 다른, 새로운 사람이라 생각해서 안철수 후보에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안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와 손을 잡아서 다행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이제 젊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달라지지 않겠나 싶다"며 "애기 아빠랑 같이 단일후보 찍어야지 했는데 그동안 안 전 후보와 문 후보가 사이가 안 좋은건가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이아무개(31·남)씨도 "뒤늦게나마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손잡아서 다행이다 싶다, 이대로라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문재인 후보가 더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금 상황을 보면 나이 있으신 분들은 다 투표장에 갈 분위기인데 젊은 사람들은 안 그렇다, 우리 학교에서도 대선 관심이 높은 것 같진 않다"며 "너무 안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수아(22·여)씨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보면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손을 잡아 열광하는 분위기인데 불안하다"며 "그동안 너무 갈등을 보여줬다, 주변의 친구 몇 명은 투표장에 안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희웅 KSOI 조사분석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부동층 비율이 약 12%인데 이중 절반 정도가 안 전 후보의 사퇴 이후로 생긴 신부동층"이라며 "이중 절반인 3% 정도는 안 전 후보의 적극적 지지표명으로 (문 후보 측에)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되면 지금 (박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5~6%p 정도인데, 일정 부분 경쟁 구도의 재형성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이동을 위해서는 문 후보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지지층에 부응하는 조치를 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박근혜, #수도권, #안철수,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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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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