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공주 지역을 위해 세종시·공주시 상생발전 방안 마련, KTX 공주역세권을 문화산업 중심지로 개발, 충청유교문화 종합개발 및 백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지원, 보령~공주~세종~울진 고속도로 건설, 강남문화특구 지정, 친환경 농업유통센터 구축,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확대 등 7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가 12일 공주를 방문하기 하루 전인 11일 오전 10시에 박수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공약 가운데 큰 틀의 공주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세종시 편입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권을 살리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수현 의원은 "세종시와 공주시의 상생발전 방안에는 제 2금강교의 건설과 송산교차로~공주IC 연결도로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공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는 KTX 공주역세권을 공주·부여·전북 익산을 잇고 백제문화를 계승하는 문화산업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백제의 고도이자 기호유교문화권의 본거지인 공주를 중심으로 한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의 추진'과 '백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공주시와 세종시의 광역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보령~공주~세종~울진 간 고속도로의 건설'과 공주시의 강남, 강북권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기 위한 '강남문화관광특구의 지정'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문재인 후보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농수축산물 종합가공센터 및 수도권 공급 기지의 구축'은 물론 '공공시설 및 농축어업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 등 충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하여 박 의원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종합가공센터의 공주시 유치와 공주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위원장이자 충남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문 후보의 충남 및 공주 지역 공약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박수현 의원은 "문 후보가 약속한 7가지 공약은 공주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에 당선시켜 공주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