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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데 10분, 안하고 후회하는데 5년 걸립니다. 꼭 투표해서 바꿉시다."

창원진보연합이 '새누리당 재집권 저지, 정권교체 위한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정동화 창원진보연합 의장과 박종훈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은 17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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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화 의장은 "이제 대통령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모두 야권후보단일화가 됐다. 새누리당과 야권은 일대일 구도가 됐다"며 "이제 남은 것은 투표다. 그동안 투표시장 연장을 요구해 왔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제는 주어진 여건 안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진보연합은 최근 창원 곳곳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이제 지긋지긋한 이명박 정권 5년을 끝나고 새로운 5년을 결정 짓는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막판의 선거 판세는 그야말로 투표율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할 만큼 아무도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와 서민들이 숨막히도록 힘겹게 버텨온 지난 5년 동안, 어떤 사람은 이명박에게 한 표를 찍은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도 했고 어떤 사람은 5년 전 투표를 하지 않아 죽을 죄를 지었다고 사죄의 절을 올리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은 박종훈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회견문을 읽고 있는 모습.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은 박종훈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회견문을 읽고 있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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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보연합은 "또다시 앞으로 5년의 대한민국, 우리의 삶을 새누리당에게 맡길 수 없지 않느냐. 이명박 정부와 결코 다를 것 없는 독재와 쿠데타의 후예에게 맡길 순 없지 않느냐"며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인 김무성씨는 '중간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하는 게 전략'이라 말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새누리당의 본심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진보연합은 "포기하지 말자.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고 무서운 국민권력이라는 것을 제대로 한번 보여주자"며 "이제 남은 것은 투표율이다.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꼭 투표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17~18일 동안 투표독려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하루 10명에게 투표독려하기' 'SNS로 투표참여 독려·알리기' '투표참여 홍보물 부착하기' '가족·친지·지인들과 투표참여 약속' '거리 곳곳 시민홍보전' 등을 벌인다.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창원진보연합은 19일 오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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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12월 19일, #창원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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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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