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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오후 3시 50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울산국민연대,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이 거리를 꽉메운 지지자들에게 정권교체를 당부하고 있다
 12월 14일 오후 3시 50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울산국민연대,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이 거리를 꽉메운 지지자들에게 정권교체를 당부하고 있다
ⓒ 민주통합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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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담쟁이캠프 울산선거대책위원회에 안철수 지지모임이라는 지원군이 가세했다.

울산담쟁이캠프에는 그동안 진보정의당, 시민사회, 노동계, 네티즌, 풀뿌리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범야권 공동선거운동 기구인 울산국민연대가 함께했으나 안철수 전 후보 지지모임은 개별적으로만 문재인 선거운동을 벌여왔었다. 하지만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문재인 울산담쟁이 캠프가 마지막 가진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전 후보 지지모임인 울산내일포럼(상임대표 진영우)이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문재인 울산담쟁이캠프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울산내일포럼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19일은 장엄한 역사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며 "특권과 반칙, 독선과 독주, 부패와 비리의 낡은 시대가 끝나고 공정과 정의, 참여와 연대, 서민과 민생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문재인 울산선대위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 호소

문재인 울산담쟁이캠프와 울산내일포럼은 기자회견에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22일간의 희망대장정에서는 울산 각계각층에서 생각과 의견을 달리해 온 많은 분들의 지지가 있었다"며 "첫 투표권을 가진 청년부터 한 번도 남 앞에 나서지 않았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울산시민의 이름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 릴레이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흩어졌던 민주진보 개혁세력이 다시 뭉쳤고, 이념의 잣대를 뛰어 넘어 국민연대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다양한 시민사회와 안철수 후보 지지세력, 건강하고 합리적인 중도보수 인사들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담쟁이캠프는 그러면서 "이제 국민후보 문재인이 국민의 이름으로 변화를 이끌어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정치와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것을 시민들께 굳게 약속드린다"며 "새 정치의 출발을 위해 구 정치와 결별하고 고착화된 1당 독주의 지역주의 정치,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정권교체와 변화, 희망, 미래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울산내일포럼 김태남 사무처장은 "그동안 문재인 후보처럼 청렴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사람은 본적이 없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를 알기에 반드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남은 하루지만 민주통합당과 힘을 합쳐 부패정치를 청산하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에서는 시민단체와 진보정의당 등 민주진보세력이 망라된 울산국민연대가 결성돼 그동안 문재인 후보 유세를 벌여왔다. 또한 미권스·언소주·시민광장·문사모·노사모로 구성된 울산네티즌연대도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후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0일 발족 기자회견을 연 울산국민연대는 진보정의당, 시민사회, 노동계, 네티즌, 풀뿌리 지방의원들이 포함됐으며 상임대표 3명(장태원, 심규명, 김진영), 공동대표 11명(시민사회, 노동계, 중소상인, 지방의원, 네티즌 등 부문별 대표), 자문위원 2명(송철호, 조승수)으로 구성됐다.

울산국민연대와 울산네티즌연대는 울산시가지에서 공동유세 등의 공동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박석철 기자는 2012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대선특별취재팀입니다.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태그:#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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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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