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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누리당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는 "수도권에서 5% 정도 접전이 되면 무조건 이긴다"면서 "이것은 부산경남울산에서 박근혜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실 거로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18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가족 모두 투표장 나가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면, 박 후보 대통령 된다"며 "내일 춥더라도 가족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셔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새누리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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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별도로 낸 자료를 통해 "대통령과 경남도지사를 뽑는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내일이면 대한민국과 우리 경남의 새로운 미래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8개 시·군을 네 차례 돌아보며 여러분과 함께 했다. 시장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제게는 참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마음 아팠던 일도 많았다. '제발 장사 좀 잘 되게 해주이소' 하시던 시장 아주머니의 언 손과 '우리 아이들 취직 좀 잘 되게 해주이소' 하시던 많은 분들의 하소연은 제 가슴을 무겁게 짓눌렀다"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대다수 서민의 삶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통합 창원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후보는 "지금 경남은 창원시 통합 갈등을 비롯해서 지역 간 이해관계의 차이로 분열되어 있다"며 "제가 구심점이 되어 도민화합과 하나 된 경남의 기초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경남 균형발전 4대 정책으로, 홍 후보는 ▲권역별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 간 성장 불균형 해소, ▲도청 제2청사 건립을 통한 지역 간 행정서비스 불균형 해소, ▲특별 재정관리지역 지정을 통한 시·군 간 재정 불균형 해소, ▲낙후지역 경제활성화 정책을 통한 도·농 간 경제 불균형 해소를 제시했다.

홍준표 후보는 "경남이 당면한 최대 과제는 과도한 부채를 해결하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일"이라며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지금의 재정상태로는 복지예산 확보는 물론이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해결할 최소한의 예산확보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같은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예산집행 점검단을 설치하여 비효율성 예산을 30%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겨냥해, 홍 후보는 "이번 도지사 보궐선거는 전임 지사가 도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무책임하게 도정을 내팽개쳐버린 결과"라며 "이로 인해 소중한 도민의 혈세 118억 원이 낭비되었다. 단 한 마디 사과도 없이 또 다시 야권단일화라는 일회성 구호를 들고 도민을 속이려는 이들을 여러분이 표로써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소중한 한 표로 무책임한 야권도정과 속임수 단일화를 심판하고, 저 홍준표에게 새로운 경남의 미래를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19일 오전 8시 창원 시테세븐 102동 1층 어린이집에 마련된 '팔용동 9투표소'에서 투표한다.


태그:#박근혜,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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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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