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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아래 중앙선관위)는 21일 한 블로거가 제기한 '대선 부정 개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관련 블로그 : [부정선거]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결과 최초 방송보도부터 불법부정선거가 시작되었음이 드러나다!).

이 블로거는 지난 20일 올린 글에서 선거법상 각 지역 선관위 개표소 집계심사부에서 '100매 이상'의 표 묶음을 집계 심사해 언론에 제공하게 돼 있음에도 100매 이하의 개표 결과가 보도됐다며 '선거 무효'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문재인 지지표가 무효처리 됐다고?]

이 블로거는 그 근거로 YTN 개표 방송 화면을 촬영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이 사진을 보면 충북 단양의 경우 박근혜 후보-문재인 후보가 각각 29표와 31표를, 강원 횡성에선 박 후보-문 후보가 각각 27표와 42표를 얻은 것으로 나와 있다.

100표 미만 개표 상황 한 블로거가 개표부정의 증거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YTN 개표 방송 화면에는 충북 단양에서 박근혜 후보-문재인 후보가 각각 29표와 31표를 얻은 것으로 나와있다.
100표 미만 개표 상황한 블로거가 개표부정의 증거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YTN 개표 방송 화면에는 충북 단양에서 박근혜 후보-문재인 후보가 각각 29표와 31표를 얻은 것으로 나와있다. ⓒ 김필원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에 대해 특정 지역의 후보자별 개표 결과가 100매 이하로 보도된 것은 해당 지역의 재외선거투표를 개표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충북 단양의 재외선거 투표자 수는 총 60명으로 재외선거를 일반 투표함과 별도로 개표하였으므로 100매 이하의 개표결과가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는 "강원도 횡성의 경우도 재외선거 투표자 수는 총 70명이고, 해당 선관위가 재외투표를 별도로 개표했으므로 방송사의 개표방송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100매 이하의 처리결과가 있을 수 없다거나 지역 선관위에서 100매 이상의 묶음만 집계, 심사하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의혹 제기로 선거 결과를 불신케 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등의 행위는 유권자의 피해와 부담으로 남을 수밖에 없으므로 자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2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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