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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3 올해의차 후보 10대. 지난 8일 경디도 파주 일대에서 이들 차를 상대로 9개 부문에 걸친 평가회가 열렸다. 올해의 차로 기아차 K9(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렉서스 뉴 ES(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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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기아자동차의 K9과 렉서스의 뉴 ES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15일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최고급 모델인 K9, 수입차 부문에서는 일본 렉서스의 뉴 이에스(ES)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데일리카>등 자동차전문지와 언론사닷컴 등 20여개 언론사소속 전문기자들이 모여 작년 3월 정식 출범했다. 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올해의차 최종 후보 모델 10개를 선정했다. 이어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이들 모델을 상대로 한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국산차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기아차 K9은 ▲ 외관 ▲ 실내 ▲ 정숙성-승차감 ▲ 주행성능(퍼포먼스) ▲ 연비 ▲ 안전성 ▲ 편의사양 ▲ 감성 등 9개 부문 총 900점 만점 기준에서 평균 755.29점을 얻었다.

렉서스 뉴 이에스(ES)는 정숙성과 승차감, 주행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900점 만점에서 평균 762.35점을 얻어 수입차 부문 '올해의 차'로 뽑혔다.  

친환경차 부문은 독일 베엠베(BMW) 320 디젤(320d)이 선정됐다. 수입차 디젤 시장을 이끌고있는 BMW 디젤 승용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연비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비 평가 부문 100점 만점중 평균 89.14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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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 올해의차 후보 10대를 상대로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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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르쉐의 뉴 911은 퍼포먼스 부문에서, 닛산의 뉴 알티마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외관스타일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각각 선정됐다.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K9, K3, BMW 3시리즈, 1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뉴 SLK 55 AMG, 도요타 캠리(하이브리드), 렉서스 뉴 ES(하이브리드), 닛산 뉴 알티마, 폭스바겐 시로코R(R-라인) 등 10개 모델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간사인 하영선 <데일리카> 국장은 "이번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작년 국내에서 한 햇동안 500대 이상 판매된 신차 42개 후보 모델 가운데 10개 모델을 선정했다"면서 "자동차 업계를 오랫동안 취재해 온 전문기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올해의 차' 선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차와 수입차 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도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화홀에서 열린다.

다음은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결과.

- 올해의 차 : 기아차 K9(국산차 부문) 렉서스 뉴 ES(수입차 부문)
- 친환경 부문 : 베엠베(BMW) 3시리즈 디젤(BMW 320d)
- 디자인 부문 : 닛산 뉴 알티마
- 퍼포먼스 부문 : 포르쉐 뉴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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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3년 올해의 차 후보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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