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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는 것을 시샘하는 듯 오늘(20일·수) 아침은 막바지 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낮 동안에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이 예상돼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약한 기압골이 점차 다가오겠고 서울·경기도와 충청 서해안 지방은 늦은 밤에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2월 20일 (수) 11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
 2013년 2월 20일 (수) 11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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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 동해안, 충청북도 북부, 경상북도 서부내륙, 경상남도 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 그밖의 지방에서도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3년 2월 20일(수) 주요 지역별 날씨 <자료 = 케이웨더>
 2013년 2월 20일(수) 주요 지역별 날씨 <자료 = 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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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서울 0℃, 대전과 청주 2℃, 강릉과 대구 4℃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동안에도 평년기온을 4~6℃가량 크게 밑돌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21일·목) 아침에는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지만,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2월 20일 ~ 25일 기온 전망 <자료 = 케이웨더>
 2013년 2월 20일 ~ 25일 기온 전망 <자료 = 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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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한때 중서부지방에 약하게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늦은 밤에 다시 눈이 시작되겠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 북부를 중심으로 모레(22일·금)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은 1~3cm가량 쌓이겠고, 그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따라서 정월대보름인 24일(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25일(월)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25일 경기북부와 강원도에 오전 중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덧붙이는 글 | 윤지향 캐스터(weather.jihyang@gmail.com)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 날씨, #주간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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