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고위층 성접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허 전 청장은 21일 자신의 트위터(@HUH_Joonyoung)를 통해 "고위층 성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데 있을 수 없는 음해다, 성접대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명예 하나로 살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 바란다"며 "만일 제가 성접대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할복자살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전 청장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하는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받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새누리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인 허 전 청장은 지난 13일 출마를 선언했다.
'고위층 성접대 의혹사건'은 이날 일부 언론매체가 한 고위 정부 인사의 연루설을 제기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