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은 고양 600년 역사를 기념하고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는 '고양누리길 걷기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4월 13일에 열리는 이번 걷기축제는 오전 8시부터 고양누리길 등 6개 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누리길 걷기 축제'는 고양 600년의 역사와 문화가 배어 나오는 북한산, 벽제관지, 문화공원 등 6개 지역에서 4천여 명의 참가자가 각각 소그룹을 이뤄 이 행사의 최종 목적지인 화정역을 향해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이번에 열리는 걷기축제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된 이들을 중심으로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가 화정역에 모이면 시민화합을 상징하는 행사가 그 자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고양시 관계자는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신한류예술단의 축하공연과 고양 600년 홍보영상 상영, 장항습지 등 작품사진 전시회, 길놀이 풍물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고양 600년을 빛낼 깜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참가비는 없으며, 오는 4월 10일까지 고양신문 홈페이지(
http://www.mygoyang.com)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걷기축제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로 신청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가급적이면 빨리 신청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