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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표지
책표지 ⓒ 위닝북스
'6개월 만에 책 한권 쓰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책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생존 독서 대신 생존 책쓰기를 하라.'

10년 차 직장인들에게 직장은 영원하지 않다. 언제 직장을 그만두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러니 일찍, 적어도 마흔 전에는 책을 쓰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36세에 110권의 책을 펴내 기네스북에 등재돼 화제에 올랐던 김태광, 책쓰기 혁명을 일으킨 그가 책쓰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사람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특별한 전문분야가 있다, 책쓰기야말로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쉽고 빠른 방법이다, 내 이름 석 자가 들어간 책이야 말로 인생 최고의 학위가 된다"고 말한다. 그에게 책쓰기는 운명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그는 직장인들에게, 회사에 충성하고 헌신한다 해도 종국에는 끝이 있는 법이고 성과를 발휘한다고 해도 그 성과만큼 회사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며 그동안 회사에 충성 헌신하다가 골병만 들고 헌신짝처럼 배신 당한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고, 날이 갈수록 정년은 단축되고 있고 내일을 알 수 없는 위기의식과 불안 때문에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에 열을 올리고 스펙을 쌓으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 강박증에 시달릴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책을 쓰라고 적극 권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책쓰기만큼 저비용으로 자신의 지식과 전문성·강점·경험 등을 포장해서 세상에 알려주는 효과적인 수단은 없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그는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라고 해서 책쓰기를 포기해선 안 된다, 과거의 나 역시 지극히 평범한 사람, 루저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나는 찢어지게 힘들었던 20대 시절에 죽어라고 책을 썼다. 신이 내게 허락한 가능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7쪽)고 말한다.

그 역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기에 오히려 어렵고 힘든 시절에 책 쓰기에 자신을 죽어라고 책을 썼다. 그러니 당신도 할 수 있다고 권한다. 찢어지게 힘들었던 20대 시절에 죽어라고 책을 썼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그가 있게 된 것이라고 말이다. 교수·교사·기업대표·공무원·직장인·의사·한의사·가정주부·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책쓰기 코칭을 하는 대한민국 대표 책 쓰기 코치가 돼 있다고 말한다.

"개인이건 기업이건 브랜드 가치가 모두 다르다. 그렇다면 세계 기업들 가운데 어느 기업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을까?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애플이다. 브랜드 가치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2년 영국의 세계 최대 광고 마케팅 그룹의 WPP 계열사인 밀워드 브라운이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는 미국의 애플이 1위, IBM이 2위, 구글이 3위, 맥도널드, 마이크로 소프트, 코카콜라가 각각 4, 5, 6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가치는 1829년 5100만달러(한화 166조 원)로 2011년에 비해 19% 증가해 전년에 이어 세계 최초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중략) 그렇다면 브랜드 가치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무형의 자산으로, 시중에 상표를 팔 때 받을 수 있는 추정가치로 브랜드의 지명도만으로 현재 또는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본문 89쪽)

저자의 말대로 지금은 브랜드 시대다. 나만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로 승부해 웬만한 기업보다 더 잘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이름을 내걸고 1인 기업을 운영하는 공병호경영연수소 공병호 소장, 세계화 전략연구소 이영권 소장 등등. 공병호는 그가 연간 5~6권의 책과 300~400건의 칼럼 기고, 200~300회의 강연을 소화하고 있으며 그의 일년 수입은 수십억 원에 달한다. 저자 김태광 역시 '김태광 비전연구소' '한국 책쓰기 코칭협회' '김태광 청소년 진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브랜드 시대에 자신의 저서를 가지라고 한다. 저서는 많을수록 좋다는 게 그의 지론.

그는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한 가지 정도의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고 그 콘셉트를 잘 살려서 책으로 펴낸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된다면 무조건 책을 써야 한다.' 마흔이 되기 전에, 가능한 빨리. "삶의 모든 순간이 글쓰기 재료"다. 그가 터득한 책쓰기의 노하루로  6개월 만에 책을 한 권을 쓰는 구체적인 방법 제시까지 꼼꼼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그가 책을 빨리 쓸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하지만 책쓰기 노하우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가들보다 책을 빨리, 잘 쓰는 비결이 있다. 이 비결은 몇 달 만에 몇 년 만에 찾은 것이 아니다. 무려 13년 동안 4천권의 책을 읽으면서 113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깨달은 비책이다. 분야를 떠나 그 분야의 달인들은 보통 사람들은 넘볼 수 없는 비책이 있기 마련."

"책쓰기는 나의 무기"(<마흔 당신의 책을써라>중)라는 그는 한국 책쓰기 코칭협회를 개설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책 출간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말 그대로 그는 꿈 전도사다. 가슴에 불이 있고 꿈이 있고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딜 가도 불을 지른다. 더 늦기 전에 책을 써라. 저자의 말대로 포기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지점에 서 있다고 생각된다면 이젠 집중적으로 책을 써라.

"평범하니까 책을 써라. 책은 전문가로 통하는 자격증이다."
"책쓰기의 비결은 딱 하나, 선택과 집중밖에 없다."


10년차 직장인, 사표 대신 책을 써라

김태광 지음, 위닝북스(2013)


#10년차 직장인, 책을 써라#김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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