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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대구일반노조 조합원 200여 명은 대구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대구일반노조 조합원 200여 명은 대구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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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반월당에서 민주노총 대구본부 주최로 열리는 제123회 세계노동절 본행사를 앞두고 청소노동자들로 구성된 대구지역일반노조는 1일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환경미화원 처우개선과 대구시의 감사결과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지침이 발표된 이후에도 대구시 북구청과 동구청에서 지침을 적용하지 않자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과 참여연대가 공동으로 대구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 감사관실은 주휴수당과 년차수당, 야간수당 등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결과를 통보했지만 아직까지도 북구청과 동구청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자 노조는 대구시에 감사결과 이행을 촉구한 것이다.

북구청 환경미화원들의 경우 주휴수당과 연차수당을 반영하지 않아 지급받지 못할뿐 아니라 상여금도 지난해에 비해 50% 삭감됐고 동구청은 야간수당을 책정하지 않아 야간근무를 해도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상여금도 200%에서 100%로 삭감된 상태다.

권택흥 대구일반노조위원장은 "대구시에 감사결과 이행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전달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오는 8일까지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2일부터 1인시위를 벌이는 대구대와 영남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한의대 등으로 구성된 경산지역 대학시설 환경미화원 5개지회 소속 조합원들도 이날 결의대회에서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대학총장 면담을 촉구했다.


태그:#환경미화원, #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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