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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시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경산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 경산시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경산지역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경산시에서 노점을 운영하는 노점상 발전협의회원 85명은 자신들의 형편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5000원에서 2~3만 원 등 정성을 모아 장학금 102만 원을 경산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규원 회장 등은 8일 경산시청을 찾아 최영조 경산시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우리 형편도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경산시장학회 최영조 이사장은 "본인들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큰 정성을 담아주신데 감사를 드린다"며 "이웃을 위해 함께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 해주신 회원님들의 큰 정성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시장 발전협의회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형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용기를 갖고 삶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노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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