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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홍철 대전시장의 초청으로 13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 장면.
염홍철 대전시장의 초청으로 13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현안해결을 위한 간담회 장면. ⓒ 대전시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의 현안과제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염 시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병석(서구갑)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장우 의원(동구), 박범계(서구을) 의원, 이상민 의원(유성구), 박성효 의원(대덕구) 등 5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2조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확보와 과학벨트 등 국정과제 대응에 대해 시종일관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예산이 적게나마 정부추경에 반영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하고 최선의 역할을 다해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명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중앙정부에 대전의 창조경제 전진기지화 복안 제출하기에 앞서 국회의원들과 공조할 것을 약속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하여 시민공감대 형성과 백년 앞을 내다보는 사업화, 기술적 검증 등이 전제되어야함을 강조했으며 "과학벨트 등 충청권 현안에 대해 지나친 의욕보다는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성효 의원은 "시의 역점사업 중 대덕구와 관련한 신규 사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대전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조차장부지 활용 등 대덕구 낙후지역 개발사업에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였고, 유니온스퀘어, 엑스포재창조 등의 사업진행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상민 의원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일부의 추경예산 반영과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충청권 결집을 위해 '충청권 민관정협의회'의 첫걸음을 14일에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이장우 의원은 과학벨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공약을 이행하려는 것이 정치의 도리라고 답변"했다고 강조하며, 동구지역의 동부선 연결도로, 홍도육교, 대전역 주변개발에 대한 시의 적극적 역할 주문과 지역구 의석수 증가를 위한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하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와 관련 박근혜대통령이 후보시절 부지매입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한다고 직접적으로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이번 과학벨트 추경예산과 관련하여 "거대한 벽을 상대로 싸운 느낌이었다"며 고충을 토로하였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박병석 부의장이 제시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3대 원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박성효 의원이 언급한 대전산업단지 진입도로는 8월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며, 조차장 행복주택 건설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 답변했다.

또한 염 시장은 동부선 연결도로와 홍도육교 지하화도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히며, 이상민 의원이 제안한 '충청권 민관정협의체'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염홍철#대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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