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렸던 비로 찌뿌둥했던 하늘이 오늘(30일·목)은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도 크게 오르면서 다시 초여름 더위가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30일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다만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한때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 대전·광주 27℃, 대구 30℃ 등 21~30℃의 분포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말 중부지방은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할 전망이다. 토요일(6월 1일)에 서울 27℃, 대전 25℃ 등 중부지방에서는 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다소 덥겠다. 하지만 전남, 경남, 제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아침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오후 늦게 그칠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해 광주 22℃, 부산 21℃ 등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6월 2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웃돌며 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