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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과 언론의 외면을 규탄하며 서울시내 거리를 도보순례한다. 국정원 선거개입 및 언론 외면 규탄 청소년 도보순례·퍼포먼스가 오는 28일 낮 1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 헌인릉-국정원-한남대교-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산청 간디학교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시국선언 이후 행동 '아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 도보순례 일정을 밝혔다. 금산 간디학교, 산마을고등학교, 산청 간디고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6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을 하기도 했다.

산청 간디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은 오는 28일 서울시내 거리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도보순례한다. 사진은 충남 금산 간디학교와 인천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충북 제천 간디학교, 경남 산청 간디고등학교 학생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을 때 모습.
 산청 간디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은 오는 28일 서울시내 거리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도보순례한다. 사진은 충남 금산 간디학교와 인천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충북 제천 간디학교, 경남 산청 간디고등학교 학생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을 때 모습.
ⓒ 간디학교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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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시국선언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더 행동하고 싶었지만 학생인지라 학교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국선언 이후 한 달여 시간이 지난 현재,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떻습니까.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 한마디 없고, 새누리당은 NLL로 국민의 시야를 흐리고 있으며, 국정조사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언론은 각계 단체의 시국선언과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촛불을 외면하고 있고,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은 행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국선언 이후 행동 아소는 28일 낮 12시 헌인릉 입구 삼거리에서 발대식을 갖고 헌인릉-국정원-한남대교-광화문 코스로 도보순례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8시 광화문 일대에서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유쾌한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산청 간디고등학교 학생회 서정한 부회장은 "간디학교 학생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시국선언, #간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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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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