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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낮 기온이 32℃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까지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 한낮 기온이 32℃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까지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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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의 기세가 9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되고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 기세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1개월(8월 하순~9월 중순) 날씨 전망' 발표를 통해 9월 상순과 중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9월 중순에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날씨 전망에 따르면 8월 하순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고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도 예상되고 있다.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0∼24℃)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45∼99㎜)과 비슷할 전망이다.

9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오를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8∼22℃)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46∼90㎜)과 비슷하겠다.

이달 초순에는 장마가 끝나고 바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무더운 날이 많았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남서기류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달간 평균기온은 27.1℃로 평년(25.3℃)보다 1.8℃ 가량 높았다.

 최근 1개월 평균기온 <자료=기상청>
 최근 1개월 평균기온 <자료=기상청>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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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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