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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20㎞ 떨어진 구진포 나루터 강가에 끼어 있는 녹조가 점점 끈끈해지고 있다.
 승촌보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20㎞ 떨어진 구진포 나루터 강가에 끼어 있는 녹조가 점점 끈끈해지고 있다.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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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다. 강을 살리겠다며 보를 두 개나 세웠지만, 흐르던 물이 막혀 강이 죽고 있는 것. 지난 14일 승촌보 앞을 답사하고 오늘(19일) 구진포-죽산보-사포나루를 답사했다.

위 사진 바로 옆에 상황. 강물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녹조의 색이 변하고 있다.
 위 사진 바로 옆에 상황. 강물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녹조의 색이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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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촌보-구진포-죽산보-사포나루까지 각각의 구간은 약 20km 정도 되는데, 각 지점에서는 하나 같이 진한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조가 가득했다. 물이 고여 있으니 썩기 시작해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사진으로 구진포-죽산보-사포나루 구간의 현장을 담아봤다.

승촌보에서 하구언 쪽으로 약20㎞지난 곳 구진포 앞에 만연한 녹조
 승촌보에서 하구언 쪽으로 약20㎞지난 곳 구진포 앞에 만연한 녹조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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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포에서 사포나루까지 약 40km 구간의 물이 녹조로 썩어가고 있는데 굳이 물을 가둬둘 필요가 있을까. 죽고 있는 강을 다시 살리는 데에는 역시 엄청난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죽산보 앞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설치한 '수질오염 상시감시 나주측정소'가 실시간으로 녹조현상을 확인하고 있을 텐데 대책이 나오지 않아 답답할 뿐이다.

죽산보에서 500m쯤 떨어진 다리 밑의 녹조
 죽산보에서 500m쯤 떨어진 다리 밑의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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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앞 다리에서 내려다 본 녹조
 죽산보 앞 다리에서 내려다 본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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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포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 20㎞지난 지점인 죽산보 바로 앞의 녹조
 구진포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 20㎞지난 지점인 죽산보 바로 앞의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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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포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40㎞정도 떨어진 사포나루터의 녹조
 구진포에서 하구언 방향으로 약40㎞정도 떨어진 사포나루터의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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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나루터의 하구언 방향의 녹조
 사포나루터의 하구언 방향의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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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보 앞 다리옆에 설치된 수질오염 상시감시 나주측정소.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을텐데 대책은 없이 감시만 하고 있다.
 죽산보 앞 다리옆에 설치된 수질오염 상시감시 나주측정소.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을텐데 대책은 없이 감시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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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녹조, #구진포녹조, #죽산보녹조, #사포나루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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