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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방해 새누리당 심판 및 대통령 책임"을 촉구했다.
 국정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방해 새누리당 심판 및 대통령 책임"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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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의 대통령선거 개입에 대한 진상규명 방해를 중단하라."
"새누리당은 특별검사를 수용하여 국정원 정치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라."
"새누리당은 국민의 민주적 열망을 배신한 것에 대해 엄중히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과 국정원의 전면적 개혁에 나서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 심판, 민주수호 경남비상시국회의는 26일 경남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이같이 외쳤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강병기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선희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정조사가 진행된 지난 2개월 동안, 국민들은 진상규명에 역행하며 진상의 은폐, 호도, 조작을 위해 매진해온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국가정보원의 적나라한 민낯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지켜본 국민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며 "국정조사가 마감되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국정조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단 가운데 하나였을 뿐,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별검사 수사를 제시했다. 이들은 "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국정조사가 밝혀내지 못한 많은 의혹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그래야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을 방지하고 국정원을 전면 개혁하고 민주주의를 반석에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비상시국회의는 "특별검사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관련자 전원 처벌,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을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 해체 수준의 국정원 전면 개혁은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비상시국회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새누리당이 시설보호를 요청한 경찰에 의해 막혔다.

사진은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항의서한을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은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항의서한을 들어 보이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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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항의서한을 들고 전경대원들에게 길을 비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항의서한을 들고 전경대원들에게 길을 비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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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가정보원, #새누리당 경남도당, #국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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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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