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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 공연이다.
▲ 금강합창단 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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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불교신행단체인 법우회가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감사의 뜻을 담아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서울메트로법우회(회장 이종성)은 10일 저녁 7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시교육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가을 밤의 향연 '시민·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 바라미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락 밴드, 대금, 가요, 사물놀이, 보퀄, 합창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400여 관람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대신해 인사말을 대독한 법산스님은 "조계종 신행단체에 등록한 서울메트로법우회가 일터를 신행으로 삼아 매우 뜻깊은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공동체에 어우러진 봉사성의 삶이 매우 중요하다, 음악의 향연에 흠뻑 젖어 비내리는 가울 밤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직원인 가수 최정훈 씨가 윤복희씨의 '여러분'을 열창하고 있다.
▲ 최정훈 가수 서울메트로 직원인 가수 최정훈 씨가 윤복희씨의 '여러분'을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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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연주자 이완영 씨가 천년학을 연주하고 있다.
▲ 대금연주 대금 연주자 이완영 씨가 천년학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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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사장 서울메트로 사장의 인사말을 대독한 오희완 안전관리단장은 "지하철의 안전운행과 불자들의 상호신심을 돈독하게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우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법무회 음악회는 시민고객과 지하철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공연 시작을 알린 이종성 서울메트로 법우회 회장은 "비가 오는데도 많은 고객들과 직원들이 자리를 채워줘 고맙다"면서 "법우회 불자들도 고객을 위한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첫 곡으로 서울메트로 직원인 가수 최정훈씨가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또 다른 서울메트로 직원인 이종섭·이수민 부부의 색소폰 연주가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서울메트로 직원 이종섭 씨와 아내 이수민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 색소폰 부부 서울메트로 직원 이종섭 씨와 아내 이수민가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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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가수 김현숙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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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연주자 이완영씨의 대금 연주에 맞춰 신다회 시인이 '엄마는 그대로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는 시를 낭송했는데, 고전 악기와 시의 만남을 통해 또다른 묘미를 느끼게 했다.

49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의 분홍색 드래스와 어우러진 하모니는 천사들의 향연으로 느껴졌다.

이외에도 가수 김은주씨의 '당신은 나의 운명' '서울의 밤' 노래공연과 가수 김현숙씨의 '정말 좋았네' '무슨 사랑'등의 노래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정석의 사물놀이 공연, 보컬그룹 터치밴드의 '여행 떠나요', 가이야 앨 공연단의 '밸리 댄스' 등은 공연의 절정을 이뤘다.

▲ 대금공연 이완영 대금연주자가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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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관람객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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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색소폰 공연을 한 이수민(여)씨는 "서울메트로에 다니는 남편을 따라 색소폰을 배웠다"면서 "봉사하는 의미에서 색소폰 공연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갑용 서울메트로 법우회 총무실장은 "법당 설립 23년 째를 맞아 음악회를 준비했다"면서 "시민 고객과의 소통과 직원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에서이다. 더 나아가 포교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본 이성열 법우회 불자는 "오늘 공연이 종교색채 없이 다양하게 이루어져 정말 좋았다"면서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을 본 문기철씨는 "오랜 만에 공연다운 공연을 본 것 같다"면서 "공연을 주최한 서울메트로 법우회에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이날 불교계에서는 동화사 주지 화암 스님, 봉은사 포교국장 덕일 스님, 조계종 포교원 연구실장 법산 스님 등이 공연을 관람했고, 서울메트로에서도 민병훈 전기술본부장, 장해종 창동차량사업소장, 소선영 인재개발원장, 정연수 국민노총위원장, 이성인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 금강합창단 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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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으로 구성된 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합창단 49명으로 구성된 천태종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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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울메트로 법우회, #바라미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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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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