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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헌혈의 집 입구
 주안 헌혈의 집 입구
ⓒ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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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 함께 봉사소모임을 하는 친구들과 주안역 근처에 있는 헌혈의 집을 찾았다. 주안역 헌혈의 집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헌혈의 집마다 운영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헌혈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자문진전용컴퓨터
 전자문진전용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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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 헌혈의 집 문진실
 주안 헌혈의 집 문진실
ⓒ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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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을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께서 친절히 안내를 해주셨다. 제일 먼저 번호표를 뽑고 전자문진을 하였다. 전자문진에서는 최근에 약물을 복용하였거나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는지 등을 물어본다. 전자문진을 끝내고 내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다 문진실로 들어갔다. 문진실에서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전자문진에서 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그리고 전혈헌혈을 할지 혈장헌혈을 할지 혈소판헌혈을 할지 고민하다가 혈장헌혈을 하기로 했다. 전혈은 10분정도가 걸리고 혈장은 30~40분, 혈소판은 1시간 에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전혈헌혈은 전혈헌혈을 한 후 2개월이 지나야 다시 할 수 있고 성분헌혈(혈장, 혈소판)을 하였을 경우는 2주 후부터 다시 헌혈이 가능하다. 단, 과거 1년 이내에 전혈헌혈 횟수가 5회이면 전혈헌혈이 제한되며, 과거 1년 이내에 성분헌혈 횟수가 24회일 경우 혈소판성분헌혈에 제한을 받는다.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기다리자 헌혈을 할 수 있었다.

헌혈을 마치고
 헌혈을 마치고
ⓒ 김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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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마치면 헌혈증과 사은품으로 여행용 세면도구세트, 남성용 화장품, 손톱깎이세트, 삼단우산, 햄버거 교환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헌혈을 한 후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일 음주, 1시간 내 흡연, 1~2시간 내 운전, 기기작동을 피하고 과격한 운동이나 놀이기구 탑승도 피해야 한다. 당일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섭취도 헌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헌혈 장소를 떠난 후 메스껍거나 어지러우면 즉시 주저 않아 무릎사이에 머리를 넣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헌혈 사은품으로 받은 햄버거 교환권
 헌혈 사은품으로 받은 햄버거 교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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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요즘 헌혈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태그:#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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