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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이상숙 갤러리(봉산동 문화의 거리 내, 새마을금고 근처)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센터(이사장 김영철)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영호)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서양화가)가 주관했다.

대구시민센터 윤종화 상임이사가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
▲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 개막식 광경 대구시민센터 윤종화 상임이사가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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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예술가전은 작가들은 작품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시민은 작품을 구매함으로써 풀뿌리공익활동단체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구시민센터가 2009년부터 실시해온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 창업을 돕거나 마을공동체 만들기 운동과 기부와 나눔의 사업에 일조를 하게 된다.

공익전 개막식 행사에 나선 김정기 위원장은 "작가들이 지속가능한 전시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동참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이러한 것이 더 확대되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무에 비유를 하여 계절별 작품을 내놓았던 안기현 작가는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러운데 제 작품이 첫날 판매되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숙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
▲ 전시되고 있는 작품 이상숙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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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모습.
▲ 참여작가들의 모습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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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 작품을 내놓은 이태호 작가도 "작품이 더 많이 팔려서 공익자금이 많이 마련되길 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미술 저변확대의 기회이자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에 기꺼이 화랑을 제공한 이상숙 관장(이상숙 갤러리)은 "투명성 있게 화가들의 작품이 기증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더불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익과 예술의 만남전에는 강민정, 김숙정, 김정기, 김종언, 박현효, 손호출, 안기현, 이상호, 이종갑, 이태호, 장개원 작가의 작품 50여점이 이상숙 갤러리와 바로 옆에 위치한 로갤러리 2층에서 오는 24일까지 전시·판매된다.


태그:#공익과 예술, #대구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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