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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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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시렸다. 주 시작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연일 영하권을 맴돌았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첫눈 소식이 전해지는 등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추위가 누그러져 낮 동안 나들이 하는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23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살짝 웃돌면서 바깥활동 하는데 좋겠다. 하지만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24일) 늦은 오후 호남과 충남,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이 고기압의 서쪽에 자리잡은 저기압이 점차 다가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 오전 9시께 서해 먼 해상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비 구름대가 점차 동진하면서 늦은 오후엔 제주도, 충남, 호남지방에도 비가 시작되겠고, 저녁부터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말은 추위가 누그러져 낮 동안 나들이 하는데 좋겠다.
 이번 주말은 추위가 누그러져 낮 동안 나들이 하는데 좋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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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서영 캐스터는 "특히 토요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파란 하늘이 예상되는 만큼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겠다. 일요일도 늦은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기 때문에 중북부지방은 낮 동안 야외활동에는 불편함이 없겠다. 다만 충청이남 지방은 오후 나들이 계획이 있을 경우 기상 정보를 잘 참고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토요일 종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전주 1℃, 춘천 -1℃, 대구 2℃, 부산 6℃ 등이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대구·강릉 13℃, 광주·제주·속초 14℃, 부산 17℃ 등 15℃ 안팎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일요일 아침에는 전국이 2~8℃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2℃, 광주·강릉 13℃, 대구·제주 14℃ 등이다. 부산은 전날과 같은 17℃까지 오를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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