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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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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기온이 크게 떨어져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려 쌓이는 등 강설과 한파가 한반도를 찾았던 한 주였다. 특히 어제(28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6.4℃까지 떨어져 1월 하순에 해당하는 한겨울 추위를 보였다. 강추위에 온몸을 움츠리고 다녔다면 이번 주말에는 좀 더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며칠 동안 우리나라 5㎞ 상공으로 -35℃ 이하의 찬 공기가 머물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였으며 한낮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찬 공기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30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따라서 주말 내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나들이하기 좋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동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의 영향권에 드는 가운데 한반도 먼 북쪽으로 약한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으로는 오후에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하지만 기압골이 물러가는 저녁 무렵엔 다시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에도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내다봤다. 

토요일(30일) 아침까지는 다소 춥게 느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야외활동에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30일) 아침까지는 다소 춥게 느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야외활동에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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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전반적으로 구름만 끼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대전·대구 -1℃, 춘천 -4℃, 부산 3℃, 제주 7℃ 등이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 9℃, 광주·전주 10℃, 대구·강릉·제주 11℃, 부산 13℃ 등 10℃ 안팎까지 오르며 연일 이어졌던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최저기온은 -1~6℃의 분포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 대구·광주 10℃, 제주 12℃, 부산 14℃ 등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토요일에는 구름이 다소 지나겠고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예년 이맘때 서울의 최저기온이 0℃, 최고기온 7℃인 것을 생각하면 토요일 아침까지는 다소 춥게 느껴지겠지만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활동하기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주말날씨포커스,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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