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금) 오후부터 우리나라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 오후 5시에 발표한 자료 따르면 우리나라의 3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강원권·호남권·제주권은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 그 외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상된다.
권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호남권·제주권은 '약간 나쁨', 충청권·영남권은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3일 오전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오후부터는 외부(중국·북한) 오염물질(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약간 나쁨' 등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만큼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보호안경·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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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PM10 시범예보 등급 <자료=국립환경과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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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