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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4일 광주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광주지역 세력 확장에 나섰다. 윤 위원장은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새정치 설명회'에서 "권력이란 단어는 역할과 책임이란 말로 바뀌어야 한다"며 "늘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춰 현장의 아픔과 신음을 신의 음성으로 받아들일 귀가 열려야 새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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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의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14일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윤 위원장은 이날 광주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나설 것인가"라고 <오마이뉴스> 기자가 묻자 "다른 분들이 특별히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판단은 그렇게 한 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으로 꾸준히 광주시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던 윤 위원장이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인물 중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직접 거론한 경우도 윤 위원장이 처음이다.

윤 위원장은 앞서 기자가 "윤 위원장이 나가든 안 나가든 언제쯤 광주시장 후보가 결정되나"라고 묻자 "'나가든, 안 나가든'이(라고 말할 게) 아니다, 안 나가고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선 지방자치에 책임있게 임하겠다는 대원칙이 있으므로 다른 지역과 함께 전체적으로 (출마 발표) 타이밍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직접적인 출마 선언은 아니지만 새정치추진위원회 내부적으로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논의가 상당히 진행됐음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새정치추진위원회 관계자도 "맥락적으로 윤 위원장이 광주시장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3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당장 다가오는 일(선거)은 시민들의 여망과 새정치추진위원회 논의를 통해서 응답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광주시장 출마와 관련해 즉답을 피해왔다.

이번주 광주 세넓히기 주력... "새정치 구체적 모습, 26일 정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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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4일 광주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광주지역 세력 확장에 나섰다. 윤 위원장이 이날 오전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점심배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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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통해 윤 위원장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광주 지역 세력 넓히기에 나섰다. 오전 광주 광산구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에게 점심배식을 한 윤 위원장은 오후엔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위원장은 행복나루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새정치 설명회'에서 "권력이란 단어는 역할과 책임이란 말로 바뀌어야 한다"며 "늘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춰 현장의 아픔과 신음을 신의 음성으로 받아들일 귀가 열려야 새정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스스로 개혁하고 변화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고, 내부적으로 역동성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새정치추진위원회가 광주를 위해) 일을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의 구체적 모습과 관련해서 윤 위원장은 "담아야 할 이야기들이 많다"며 "26일 혹은 27일에 '(새정치는)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16일 광주 남구 빅스포 광장과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19일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를 이어간다. 16일엔 박호군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9일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행사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