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여러 건의 해킹 내지는 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카드사나 금융사의 경우 그 종류가 다르다.
국민, 롯데, 농협카드 등의 고객 정보 유출이 일어난 이번 사건. 카드사는 말했다. '카드 비밀번호, 카드 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니 괜찮습니다'라고
그러나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 본 결과 알게 된 그 말의 속뜻은 이렇다.
'카드 비밀번호, 카드 번호 등을 빼고 모조리 털렸습니다.'이 정도 정보면 어디 가서 내 행세하기에 모자람이 없는데, 이 정도로 털렸는데 괜찮다는 건가? 판매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는데, 지금껏 사례에서 보듯 그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