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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19일 광주를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의장직을 맡은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윤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전략적 선택은 늘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며 "때문에 호남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19일 광주를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의장직을 맡은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윤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전략적 선택은 늘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며 "때문에 호남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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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 의장이 19일 광주를 찾아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의장직을 맡은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윤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전략적 선택은 늘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며 "때문에 호남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지지자를 포함해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의장은 "빠르면 이번주에 창당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인들이) 그동안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에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는데 우리는 그것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새정치의 알맹이를 완벽히 채우려다보니 조금 늦긴 했으나 설 전에, 빠르면 이번주 안에라도 새정치의 내용을 비롯해 창당 로드맵을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안철수 신당 없이 새누리당 이길 수 있나"

'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19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의장이 19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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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한 것보다 하루 앞서 광주를 찾은 윤 의장은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윤 의장은 "내일 민주당 최고위가 광주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안철수 현상이 아니었으면 이런 선택을 했을까"라며 "진작에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어쨌든 원내 127석을 갖고 있는 제 1야당이 창당도 안 한 안철수 신당 때문에 열심히 한다고 하면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앞서 밝힌 "원칙적으로 야권연대는 없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역사적 경험 통해 야권연대를 굉장히 부적절하게 보고 있다"며 "국민들이 낡은 정치의 행태라고 보는 야권연대를, 우리 같이 새정치를 내놓겠다고 한 이들이 제일 먼저 할 수 있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믿는 건 유권자의 의식이고, 유권자들은 알아서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는)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 의장은 '안철수 신당'을 향한 '야권 분열'이란 비판에도 "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을 보이는 것이 안철수 신당 때문인가, 만약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 없이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나"라며 "(안철수 신당이) 마치 야권 분열의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광주시장 출마 의지' 윤장현에 힘 싣기도... 민주당, 20일 광주서 최고위원회의

'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 의장이 19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했다. 윤 의장(왼쪽)이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안철수의 멘토'라고 불리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 의장이 19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열린 '안철수 새정치 주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 행사에 참석했다. 윤 의장(왼쪽)이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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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 의장은 광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윤 의장은 "윤장현 위원장이 새정추 회의에서 광주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광주시민들이 정치인에 기대하는 것 등을 생생하게 말해주고 있다"며 "윤 위원장은 광주만이 아니라 나라 전체, 특히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장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를 거쳐 이 정부가 등장하면서 전라도는 섬이라고 표현할 만큼 아픔을 갖고 있다"며 "내가 새정추에 함께했던 가장 큰 이유는 전라도의 후손과 젊은이들이 고향 전라도를 떠나는 곳이 아닌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신당이 인물난을 겪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윤 의장은 "그럼 '새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의장은 "생판 모르는 사람, 정치에 전혀 몸 담지 않은 사람이 새사람이고, 정치에 조금이라도 몸 담은 사람이 다 낡은 사람인가"라고 물으며 "가능한 그 지역에 있는 참신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들을 열심히 찾고 부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0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2일 새해 평일업무 첫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김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만에 다시 광주를 찾아 안방의 '안철수 바람 잠재우기'에 나선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광산구 소촌공단을 찾아 광주 민심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전북 전주를 방문해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직개편의 의미와 지방선거 계획을 밝힌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태그:#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장현, #민주당,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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