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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가 26일 광주 광산구 NGO센터 대강당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의 질문을 받기에 앞서 안 의원(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가 26일 광주 광산구 NGO센터 대강당에서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의 질문을 받기에 앞서 안 의원(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장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강성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3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23일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방정부 계획'을 발표한다.

김효석 새정치추진위원회(아래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21일 제주 벤처마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전에 새정추가 생각하는 지방정부 플랜을 미리 내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다. 23일 목포에서 그 계획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몇 차례 광주를 방문한 적은 있으나 그가 전남 지역을 찾는 것은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새정추 측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제외하곤 목포 일정의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안 의원이 21일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내놓은 터라 '새정치'와 관련해 목포에서 어떤 구체적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안 의원은 이날 윤여준 새정추 의장 및 5명의 공동위원장과 함께 오후 2시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김대중 기념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시장 후보 안 내는 것, 상식에 맞지 않아"

한편 새정추 측은 21일 제주 제주벤처마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6월 지방선거 전에 창당하겠다"며 "2월 중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3월 말까지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 안철수, 3월말까지 창당...신당으로 지방선거 참여).

윤여준 의장은 "국민들을 너무 오래기다리게 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준비가 충분치 않은 면이 있지만 안 의원이 여러 차례 말한 '지방선거를 책임있게 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월까지 창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 의원은 "생명의 땅, 평화의 땅 제주에서 (신당 창당이라는) 또다른 시작을 알리게 돼 매우 뜻깊다"며 "오늘 제주에서의 창당 선언은 대한민국 역사의 획기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새정추는 지방선거에서 모두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의장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후보자를 다 낼 생각"이라며 "가능하면 빨리 후보자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 윤 의장은 야권연대와 관련해서 "후보 단일화나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고,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는 "전국 규모의 선거에서 수도 서울에 후보를 내지 않는 건 상식에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새정치추진위원회#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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