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월요일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추위가 차츰 풀리면서 오늘(23일·목) 출근길은 한결 수월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5.2℃로 어제(-9.5℃)보다 4℃ 이상 높았다. 한낮 기온도 5℃를 넘어서는 곳이 많아 다소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 ㎍/㎥)'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대기가 안정된 상태여서 낮 동안 연무(습기나 먼지 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기상 현상으로 시정은 1~10km)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때문에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 영서, 충청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다소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25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정연화기자

관련사진보기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청주 5℃, 대구·광주 8℃, 부산 10℃ 등 전국이 2~10℃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토요일(2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강원도는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강원 영동지방은 일요일(26일) 오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