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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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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4.1℃로 평년(1.1℃)보다 높았던 가운데 오늘(24일·금)은 8℃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이 평년기온을 웃돌며 비교적 활동하기 좋았는데 이번 주말날씨는 어떨까. 주말 내내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지만 토요일(25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일요일(26일)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려 다소 춥게 느껴지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아침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밤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지방은 일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토요일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리는 비의 양은 5㎜ 내외며 호남, 경북 남부, 경남, 제주지역은 1~3㎜ 정도다.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영동지역은 5~10㎜가 예상된다"며 "토요일은 비로 인해, 일요일은 찬바람 때문에 야외활동 하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말 내내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요일(26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려 다소 춥게 느껴지겠다.
 주말 내내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지만 일요일(26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려 다소 춥게 느껴지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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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오전 6시쯤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후 9시경에는 영동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지역에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그치겠다. 다만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요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토요일은 서울 3~6℃, 대전 4~8℃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 -4℃, 춘천 -5℃까지 내려가겠고 한낮에는 서울 2℃, 대전 4℃가 예상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호남지방과 제주도는 토요일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고 낮 기온은 전주 9℃, 광주 10℃가 예상돼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 새벽까지는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오전부터 점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한낮에는 광주·전주 5℃가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오후부터 밤 사이 비가 내리겠지만 일요일은 대체로 하늘이 맑겠다. 일요일 한낮에는 대구 7℃, 부산이 10℃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강원 영동지역은 토요일부터 내린 비가 일요일 오후에, 울릉도는 저녁에 그치겠다. 일요일 강릉과 속초의 한낮 기온은 3℃가 예상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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