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밀양 희망버스가 전국에서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저녁 밀양역 광장에서 문화제가 열렸다. 문화제 제목은 '우리가 밀양이다.'
문화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할머니합창단은 무대에 올라 개사곡을 불렀고, 그참가자들한테 고마움을 표시하며 큰절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30일 '1차 밀양 희망버스'에 이어 열린 2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이날 밀양시청 앞을 출발해 시가지를 관통하는 거리행진을 진행했고, 중간에 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 앞에서 약식집회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