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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김지철

김지철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의원은 27일 오전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부드러운 혁신으로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38년간의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혁신을 통한 행복한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장학사 매관매직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충남교육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종성 현 충남교육감의 구속으로 이어진 '장학사 시험 비리'에 대해 "승진과 금품에 눈먼 극소수 일탈 교육자들이 벌인 부끄러운 사건이었다"고 규정한 뒤 "2만 3천 충남교직원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선량한 교육자들이다, 그 분들의 사기와 명예를 되찾고, 물심양면으로 충남교육을 격려하고 지원했던 학부모님들께 헌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0여 년간 세 명의 교육감들이 연이어 비리로 물러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의 '인사 관행'과 '권력구도'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일부 사람들이 충남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현실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이는 상식과 정의의 문제이므로 도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부드러운 혁신을 통한 행복한 충남교육 구현'이라고 밝힌 뒤 "이것은 제도와 조직은 혁신하되 조직의 안정화를 해치지 않도록 부드러워야 한다는 뜻"이라며 "혁신의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3대 주요 공약으로 ▲인사시스템 혁신 ▲공부가 즐거운 학교 만들기 ▲교사업무 정상화로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줄 것 등을 제시했다.

한편, 충남 천안 출신인 김 교육의원은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6년 태안여중에서 교직을 시작하여 2006년 천안신당고등학교에서 평교사로 퇴임했다. 2006년 제5대 충청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당선되었고, 현재 제9대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선거#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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