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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이 진주의료원을 폐업·해산시킨 홍준표 경남지사를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 때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은 '홍준표 지사 심판'을 내걸고 경남지역 18개 시군을 돌며 순회선전 활동에 돌입했다.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재개원을위한경남대책위는 5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홍준표 지사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군 순회선전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은 "2014년은 진주의료원 재개원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재개원을위한경남대책위는 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남 시군 순회 선전 출정"을 선언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재개원을위한경남대책위는 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남 시군 순회 선전 출정"을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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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외택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장은 "홍준표 지사의 만행으로 공공의료가 파괴되었다"며 "6․4 지방선거를 계기로 홍 지사 심판을 염원하고, 18개 시군을 돌면서 진주의료원 폐업의 부당성을 알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석영철 경남도의원은 "경남도의회에 '진주의료원 재개원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경남도가 비용추계 자료를 제출하겠다고만 해놓고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지방선거에서 묻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경남지사 선거는 강제폐업된 진주의료원이 재개원되느냐 아니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느냐를 결정 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경남지사 선거는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시킨 홍 지사를 심판하느냐 아니면, 홍 지사에 의해 파괴된 공공의료를 되살려내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회선전전을 통해 '진주의료원 재개원'이 의료영리화를 막고 의료의 공공성을 지키는 첫 단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도민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며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대해 홍 지사가 도민들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5일 홍 지사의 고향인 창녕을 시작으로, 6일 거창, 7일 통영 등 각 시군을 돌면서 선전전을 벌인다. 홍준표 지사는 2013년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했으며, 보건의료노조는 이날까지 1차 순회선전전을 진행하고, 3~4월 사이 2차 순회 활동에 나선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재개원을위한경남대책위는 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남 시군 순회 선전 출정"을 선언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재개원을위한경남대책위는 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지사 심판, 진주의료원 재개원,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남 시군 순회 선전 출정"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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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의료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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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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