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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안철수 의원.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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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연일 비난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7일 오전 안 의원은 새정치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거대양당의 근거 없는 비방이 드세다"며 "마치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커다란 어른들이 축복은커녕 저주를 하는 듯 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수백억원씩 국고보조금을 받고 다수의 의석을 가진 거대정당이 신당을 경계하고 비방하는 모습은 국민이 보기에 아름답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어 "다음주부터 우리들이 생각하는 새정치의 내용들을 하나씩 발표하려 하는데 거대양당의 반응은 예측 가능하다. 아마도 '실망이다' '그것밖에 안 되냐'라며 비방할 것"이라며 "기자들은 미리 기사를 써놓고 고치지 않고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익과 민생을 위해선 누구와 어떤 협력과 연대도 마다않겠지만 정치공학적 선거연대는 결코 없을 것"이라며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개혁,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도입, 그 외에 다당제 정착을 위한 제도개편 등 문제를 풀어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를 고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신당 당명 공모를 시작한다. 17일에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진행하고 이후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3월 말 경 창당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태그:#안철수, #신당,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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