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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 윤근혁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4일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3일 경기도교육청 핵심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4일 오전 도교육감 사퇴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준비중"이라면서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교육감으로서의 소회를 밝힌 뒤, 사퇴의 배경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경기도지사 출마선언을 함께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은 당초 기대와 달리 김 교육감이 교육감 사퇴 뜻을 굳히자, 입을 다물고 이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앞서 2일 오후 경기지역 학부모 30여 명이 경기교육청을 방문해 "김 교육감은 교육감 3선 출마에 도전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교육감 3선 도전에 미련을 버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창당을 전격 발표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시 야당 단일후보'에 약속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8일 마감한 2014 서울좋은교육감시민추진위의 후보 등록에는 장혜옥 학벌없는사회 대표,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3일 오전 10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



#김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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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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