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12일 오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조원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서 병)이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의 재도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조 의원은 "대구가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경기가 침체되고 젊은이들이 떠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도시가 되었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생존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경제영토를 확장해 대구경제를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며 ▲ 경부선 철도 대구도심구간 지하화 ▲ 대구의료관광특별시, 메디시티 ▲ 에코워터 폴리스 사업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경부선 철도 대구도심구간 지하화 추진과 관련해 "도심을 통과하는 10.9km로 인해 철도 주변 지역이 낙후되어 있다"라며 철로를 지하화하여 기존 선로 부지는 공원이나 도로, 행복주택 등으로 개발하고 신역사 부지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상업 및 업무지구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메디시티 조성과 관련해서는 와국인 전용 메디시티센터를 건립하고 약전골목과 연결해 외국인의료관광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히고 다양한 콘텐츠와 상권을 융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코워터 폴리스 사업은 신공항과 낙동강을 연계하여 활용하는 발전 방안으로 달성군 화원유원지와 고령군 다산면 일원 750만㎡에 민자 등 6조 400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테마파크,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수변 복합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구를 세일즈하는 세일즈시장이 되겠다"며 실물경제를 알고 열정을 가진 자신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국시장을 활용할 줄 아는 시장을 뽑아야 하며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이다.

이로써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주성영 전 의원을 필두로 권영진, 배영식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고 이재만 전 동구청장과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도 많은 시민들을 만나며 자신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아 3배수로 압축해 4월말 또는 5월초에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룰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비슷할 경우 컷오프 룰을 유연하게 정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후보들의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원진#대구시장 출마#새누리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