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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누구?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 든 김상곤-김진표-김창호-원혜영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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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절차를 밟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경선에 앞서 탐색전을 벌였다.

김상곤 전 교육감, 김진표·원혜영 민주당 의원, 김창호 민주당 경기도당 성남분당갑 지역위원장 등 4명의 예비후보들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경선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네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후보 4인 모두 경기도지사 선거 승리 다짐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겼던 곳, 김상곤은 이기기 위해 나왔다"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박근혜 정권에게 민심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싶다. 12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고 싶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공약인 무상교통과 관련해 "무상급식 누가 했습니까? 무상버스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원은 "성찰적 진보, 합리적 보수가 하나로 손잡는 날"이라며 "말뿐이 아닌 일꾼의 정치, 이념적 구호가 아닌 실천적 개혁을 위한 정치, 국민과 약속은 신중하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키는 신뢰의 정치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정치는 깨고 새로운 정치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해서 6·4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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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김진표-원혜영, 한 자리에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 든 김상곤-김진표-원혜영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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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위원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하나가 돼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라며 "그러나 기초선거에서는 전멸을 예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결정한 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제 우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패배할 것이냐, 아니면 이 제도를 개혁할 것인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혜영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우리 네 명의 후보가 모두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에게 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 드라마는 역전 드라마가 돼야 재미있다"라며 "반드시 승리해 경기도를 탈환하는 역전 드라마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그는 버스공영제 공약과 관련해 "버스전쟁이 시작된 것"이라며 "버스공영제를 우리 시대의 과제로 제시한다, 지방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당 창당작업 본격화... "정권교체 위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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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당 공동위원장과 손 잡은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김태년-송호창 경기도당 공동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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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도당 창당대회에 돌입했다.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송호창 의원과 김태년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국민의 요청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낡은 정치와 결별하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의지하면서 손잡고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정권교체를 향해서 전진하자. 이제는 우리가 해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은 위안이 돼야 한다. 튼튼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라며 "이 새로운 따듯한 봄날에 변화의 기운을 국민들에게 선사하자. 새정치의 깃발을 들고 국민의 품으로 달려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새정치를 이루고 정치를 바꿔낼 것"이라며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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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당 창당대회 참석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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