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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 가톨릭대학 교수가 19일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기대감을 표했다.
▲ 김기찬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학 교수가 19일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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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닷새째를 맞이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가 주관해 개조 전기자동차시장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안동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조 전기차는 효율성과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며 "세계 5위 생산대국을 뒷받침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개조차가 성장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구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 세미나 안동구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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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회장은 "전기자동차 개조산업이 전기차 정책보다 우선돼야 마땅하다"며 "오늘이 국내 경제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출발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들어 정부에 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구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장은 정부가 미국이나 일본처럼 개조차산업에 적극 지원해 줄것을 강조했다.
▲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 세미나 안동구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장은 정부가 미국이나 일본처럼 개조차산업에 적극 지원해 줄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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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외국 유명 메이저 회사가 제주도에 주목하게 된 것이 충전시설 때문"이라며 "497대 충전시설이 이미 깔려있고 올해는 500대 민간보급이 되면 이후 1000개 넘게 구축이 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상용화의 방점에 진입하게 된다"며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고 제주도는 전기차를 보내 국제인증사업을 벌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찬 카톨릭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구온난화는 에너지소비에 의한 온실효과 영향이 크다"며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수송,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자동차에 사활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것은 전투에 이기고 전쟁에 져서 포로가 되는 것"이라며 "지금 돈 버는 것 보다 바람을 읽어야 한다"며 전기차 산업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그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결과와 관련 "올림픽과 같다. 새로운 붐이 일어나면 성공한 것"이라며 영화 관상의 한 부분을 인용해 "바람이 어디에서 불고 있는지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영석 한남대학교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 세미나 현영석 한남대학교 교수가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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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초청 강연에서 현영석 한남대학교 교수는 '세계 자동차산업 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해서 "정부는 장기적으로 환경차기술개발·확산, 지능형차 기술개발, 그리고 자동차와 전자업체간 전략적 협력을 이룩해야 한다"며 "중단기적으로는 자동차전자부품 벤처를 육성·지원하고 미래차 기술인력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림 한국자동차협회 상임위원장은 '전기자동차 개발 및 보급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에서 "지구촌의 화두는 지구 온난화 대응"이라며 "최적의 대응책은 수송부문 배출가스 감소"라고 밝혔다.

김소림 위원장은 "전기자동차종합 지원센타 설립에 정부와 제주시가 적극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 김소림 한국자동차협회 상임위원장 김소림 위원장은 "전기자동차종합 지원센타 설립에 정부와 제주시가 적극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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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에너지 고갈과 고유가가 지속돼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는 Zero Emission의 전기차 보급이 불가피하며 필연적"이라며 특히 "2차에너지,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화석에너지가 아닌 원자력 수력 풍력 조력 등 다양한 대체 에너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보급 확산의 문제점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과 공급의지가 부족하다며 정부 역시 전기자동차 공급의지가 희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전기자동차 종합 지원센타 설립에 나서야 한다"며 "전기차에 대한 창의적인 연구개발 기업과 개인 발굴, 전기차와 관련한 유통 홍보 교육 A/S 및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0년 제주도 100% 무공해 차 지역 선언해라"며 "무공해차 10% 의무화한 캘리포니아를 앞선 100% 무공해 차 선언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원들이 전기차와 전기차 개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펼치고 있다.
▲ 개조 전기자동차 기술 세미나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회원들이 전기차와 전기차 개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이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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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청춘매거진 게재



태그:#김기찬, #한국전기자동차개조산업협회, #김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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