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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5시 경 아파트 화단을 둘러 보니 매화, 산수유, 제비꽃, 작은 마리꽃까지 활짝 피었습니다. 집에 들어가 카메라들 들고 화단을 둘러 봅니다. 바로 눈에 띄는 매화나 산수유도 있습니다만, 자세히 허리를 굽어 보아야 보이는 꽃도 있습니다. 섬진강가의 광양 매화마을에 축제가 있어 주말에 한 번 다녀 오려 하였는데 서울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아파트화단의 매화
 아파트화단의 매화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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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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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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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이렇게 아름답게 피었는데도 자동차로 출퇴근 하다 보니 이런 꽃들이 보일 리가 없습니다. 뭐 그리 바쁘다고 봄도 모른체하고 지나려 합니다. 아파트 화단을 천천히 둘러 보니 제비꽃들이 피었습니다. 가물어서 인지 꽃들이 싱싱해 보이지 않습니다. 

제비꽃 옆을 눈여겨 보니 작은 마리꽃도 보입니다. 그 옆에는 노란 민들레도 "나 여기 있습니다"하는 듯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앵두나무꽃은 4월에나 피는 줄 알았는데 벌써 하얀꽃이 피었습니다.

아파트화단의 제비꽃
 아파트화단의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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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단의 마리꽃
 아파트화단의 마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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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단의 민들레
 아파트화단의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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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단의 앵두꽃
 아파트화단의 앵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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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양지바른 곳에는 노란 개나리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행주산성에서 한 두송이 피는 것을 보았는데 아파트 화단이 온통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개나리가 활짝 피었습니다. 가까이 비단산에는 은평구 신사2동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야생화 단지가 있습니다. 그곳은 어떻게 변하였는지 궁금해 집니다.

10분 정도 걸어서 비단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비단산도 꽃밭입니다. 비단산에 올라 야생화 단지를 내려다 보니 산수유, 목련 등이 보입니다. 아 참, 개나리꽃과 영춘화를 잘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아래 꽃을 보고 구분해 보세요.

아파트화단의 개나리
 아파트화단의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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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영춘화
 비단산의 영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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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목련
 비단산의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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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할미꽃
 비단산의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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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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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돌단풍
 비단산의 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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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돌단풍
 비단산의 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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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의 산수유
 비단산의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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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산에는 꽃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개나리, 영춘화, 산수유 등 노란꽃들이 비단산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목련도 어느새 만개하였습니다. 야생화 단지로 가 보았습니다. 언뜻 보니 아무런 꽃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할미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돌단풍도 이미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피었는데 관심도 없이 그냥 지나친다면 꽃들이 얼마나 서운해 할까요? 각종 꽃들이 만발한 이 봄,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시면 "너 참 아름답다"라고 한마디 하시고 지나 가세요.



태그:#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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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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