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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숭례문 일대에 구름이 껴 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숭례문 일대에 구름이 껴 있다.
ⓒ 온케이웨더 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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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지방에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낮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이라며 "충청이남지방에 내리는 비는 낮부터 점차 잦아들겠고 경상남도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또 오후에는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경북북부·제주도 5~10㎜, 전라남북도·경상남도·경북남부 10~40㎜ 등이다.

이어 케이웨더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봄비가 내려도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20℃, 대전·청주 19℃, 대구·제주 18℃ 등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기상청 허진호 통보관은 "최근 우리나라에 따뜻한 성질의 남서풍이 불어오고 있고 일사(日射)도 좋기 때문"이라며 "또 구름이 껴있어 복사냉각(輻射冷却) 현상을 차단시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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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바깥활동하기에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좋음(0~30 ㎍/㎥)', 중부지방은 '보통(31~80 ㎍/㎥)'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일대에는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금) 오후에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비가 시작돼 29일(토)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su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0326,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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